감사합니다. 아버님.
항상 부족한 저희를 그렇게 봐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아직 어리고 부족하다 생각해서 조금 더 열심히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확신 드릴 수 있는 것은 오늘 보다 낳은 내일의 저희의 모습이 될 것이란 것을 약 속 드립니다.
사실 아버님이랑 다웅이가 처음 왔을때도 저희는 물음표 가득 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것 전혀 없이 그냥 비행기 타고 날아 오셔서 정말 궁금 했습니다.
아버님과 예수님에 대해서도 나누고, 이런 저런 깊은 이야기 나누며 배운 점이 많습니다.
다웅이도 프로들 사이에서 또 형 누나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골프에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모두의 분위기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지금은 웃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골프 유학이기에 사실 아이의 골프 실력 향상에 대한 부담도 있습니다만,
인격 형성에 대한 부담이 항상 있습니다. 사춘기를 함께 겪어야 하며, 모든 생활을 학교 외에
골프로 집중 시키며 바른 인격을 형성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5년째에 접어들며 이런 저런 수많은 상황에 닥치다 보니,
아이의 부모님이 해줄 수 없는 다른 부분을 저희가 할 수 잇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아버지 역할을 하려 해도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선생님으로써 부모님이 못하는 부분을 해줄 수 잇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이지만, 남이기에 할 수 잇는 부분 이랄까요?
다웅이와 열심히 하겟습니다. 골프는 물론이고 골프 외의 모든 삶을 다웅이랑 저희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희에 대하여 긴 글로 좋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앞으로의 저희 Ank 가족의 모습 지켜봐 주세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겟습니다.
감사합니다.
Ank 골프 진대근 프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