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얼마나 놀래셨을까요...
일에 매여~ㅠㅠ
뭐 걱짱할 일도 없엉~~ 까막 공주가 뉘집 따님이신지 잊은지 오래꼬^^
축구하는 녀석 하나뿐인데도~
코앞에 닥친 대학 준비까지...
축구랑 함께 그야말로 매일매일 전쟁터가 따로 없는데도 잘 챙겨주기는커녕
그저 안스러히 지켜보며 이리 어설프게 뒤치닥거리하는데도
사방팔방으로 뻗은 운동장 픽업까지 하루 종일 허둥대느랴...
이렇게 뒤늦게서야 알게 된 요 작은 마음도 쫄아 오그라들뻔 하는데!!
밤새 아픈 울 욱재 이마를 짚어주시며 날을 새셨을 권사님...
누구보다도 애타는 가슴결에 눈물 지으셨을 울 미미엉니...
발동동... 이프로님, 진프로님, 이코치님, 피트니스 선생님의 안쓰런 마음...
무엇보다도 검사 날짜를 받고도 한달음에 달려갈 수 없는 울 오마님의 피말린 가슴을...
감히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요...!!
다행히 다급한 맘에 어제 미미엉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너무도 장하고 의연한 울 아들 욱재가 당차게 거뜬히 이겨내고!!
보대낀 몸으로도 지난 주 시합까지 잘 다녀왔다는 건강한 모습에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울 아덜~~
봤지잉!!
쪼끔만 아파도 온 동네방네가 난리난리가 아닌 거^^
어여 약 꼬박꼬박 다 묵고
연이은 멋진 카리스마ㅋㅋ 작렬혀줄 거지잉!!
엄니가 이미 반해 부렸지만~~^^
특히, 울 이쁜 딸들은~~
아파도 의사님이 넘넘 이뻐성 약두 안준께엥^^
피를 말리는 순간순간의 프로의 세계지만~~
그까이꺼~~^^
이토록 간절한 기도로 밤낮을 지켜주시고
온마음 다내어주시며 듬뿍듬뿍 안겨 길러주시는
크신 사랑을~~~~~~~~~~~~몽땅 다 받고 있으니!!
늘 신나게 감사드리며 기쁘게 찬란히 지금의 고난을 누려부리자앙ㅋㅋ
엄니 말처럼 쉽게 쉬~이게시링링링~~~~~~~~~~~^^
약~~~~~속!!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