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한테 편지쓰는게 첨인것같다...?? 그치?ㅋㅋ

볼지 안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쓸께...

덕진이오빠~! 우리가 겉으론 표현을 안해도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게 난 보여.. 오빠가 그렇게

나한테 장난치고 그래도 그 장난속에 동생을 아껴주는게 느껴진다.. 우린 남매니깐 서로 잘알꺼야...

오빠가 한국에서 잘하고있단 소식에 기분이 좋더라...ㅎㅎ

반장님~! 축하드려요~ㅋㅋㅋ 오빠 맨날 속으로만 생각하지말고 겉으로도 좀 표현좀 해라!!

엄마 아빠 속상해하시잖아 엄마 아빠 기분 안좋으실때 풀어드리고 오빠도 시간이없는건 알지만

엄마 아빠 집에계시고 시간날때 같이 있어드리고

되도록 이면 아빠랑 같이 져녁먹고 내일 어버이날이니까 몰래편지도 써서 놓고가고 엄마 아빠께

감동을 드리란 말이야~

친구들만 생각안하는거 아는데 우리가 볼땐 그런것같애...

오빠가 사춘기일진 몰라도 내일 만큼은 잘해드려 원래 잘하지만 더 잘해드렼ㅋ

그리고 나한테 전화한통 없냐 동생이 우승하든 말든 상관업다이거지??

내가 먼저 전화하니깐 오빠 공부하고있는지 머하는지 모르잖아

성생님한테 혼났다면 미안하구... 얼마나 오빠 전화를기다렸음 다른사람을 오빠라고 착각했겠으~!!

나 한국 갈때 꼭 공항에 나와줘라~

나 원래 이런말 잘 안하는데 임덕진오빠~ 내가 제일 아끼는 소중한 오빠 사랑해~~

밥도 잘채겨먹고 살좀쪄라 갈비야!!

ㅎㅎㅎ

                  -님이 제일 사랑하는동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