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우의 시합장 모습을 집중 관찰하고 있는 저 이기택 프로의 소견은 이렇습니다.

경기 초, 중반 코스를 매섭게 공략하며, 2 or 3 언더파 가량 스코어를 잘 떨어뜨리며 경기를 운영해 나가다가,

줄보기나, 더블보기와 같은 순간 리듬분산으로 인해 이븐, 1언더파 평균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하고 있는 상황.

분명 5,6 언더를 몰아칠 수 있는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한단계 도약을 위해 중간 단계에서 머물러 있는 상황.

일전에는 잦은 숏퍼팅 미스와 다수의 3퍼팅으로 인해 그 경지에 올라가지 못했었으며, 요즘 퍼팅이 다시 좋은 감을

찾은 은우가 타수를 잃어버리는건, 에이밍의 문제였습니다. 

은우의 베드샷인 푸쉬성 타구를 관찰하시던 이인준 프로님과 이안 선생님께선 스윙 플랜이나, 테크닉적인 문제가 

아닌 단순 에이밍이 실제 원하는 곳보다 5m 에서 10m 가량 왼쪽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하시고, 그것으로 인해

왼쪽으로 당기지 않으려고 스윙플랜이 인-투-아웃으로 떨어질시에 푸쉬성 타구가 나온다는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에이밍 부분이 수정이 된다면 스윙플랜 문제도 함께 해결이 될 터인지라, 한동안 코스와 레인지에서 에이밍에

집중한 훈련을 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