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경력 20년의 저력은 절대 그냥 생기는게 아닌게 분명합니다. 리차드 백웰 프로님, 실전 노하우를 생동감있게

아이들에게 전해 주시더군요. 먼저 시합장 루틴부터 간략 설명 드리자면, 시합장에 도착하는 시간부터 대충 몇시간 

대충 몇분이 아닌 정확하게 맞추어 도착하여, 드라이빙 레인지, 숏게임그린, 퍼팅그린까지 시간분배를 하여,

어영부영 흘러나갈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들을 아낌없이 쓰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어진 테크닉, 각 학생 개인개인 마다 필요한 부분을 보충해 주시고, 특히나 로우 핸디퍼 들에겐 

정확한 타겟을 정해 주신 후, 쉐이핑으로써 훈련하라고 다시한번 강조하시며, 각종 노하우들까지 풀어주셨습니다!

투어경력 20년이라는 말에는 아이들이 아직 자신들에게 와닿지 않는 이야기라 그런지 시큰둥 하더니,

리차드 선생님께서 "너희 저번주에 '게리 플레이어' 쳤었지?, 선생님도 주니어 시절에 3차례 우승했었어 거기서"

라는 말씀이 끝나자 마자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우와 우와" 단어들 ㅎㅎ

아직 아이들에겐 투어우승 경력보다 자신들이 직접 치르고 있는 각종 시합들이 더 몸에 와닿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