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에서 30일까지 아이들 학교 방학기간 동안 Pacific Golf Club에서 주최되었던 Gary Player Classic 에 출전한 욱재.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첫째날, 둘째날 74타에 이어 셋째날 바람이 강한 가운데에서도 76타로 스코어를 지키며 탑 10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하고,

삼일 예선을 통과한 욱재는 30일 본선 마지막날 세컨 라스트 그룹으로 티오프를 하였습니다.

첫 3일 좋은 경기를 펼치는 욱재를 보며 장점과 단점을 많이 파악하고 돌아왔습니다. 페어웨이가 좁음은 물론, 

그린도 엄청 타이트하여 많은 보기가 쏟아질 수 있는 퍼시픽 골프장. 먼저 조금 아쉬웠던점은 100m 안 버디사정거리

상황에서 세컨 웨지샷의 작은 실수가 보기가 이어져 언더파의 흐름이 끊기는 모습 이었습니다. 챔피언 그룹 3조의

플레이어들을 모두 분석해 본 결과, 스윙과 스킬면에서는 그 누구도 욱재를 능가하지 못하나 작은 흐름의 차이에서

언더파를 몰아치느냐 한두개 오버를 하느냐의 사이에 있는 욱재. 티샷이 월등한 욱재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는

작은 그린에서도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100m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일과, 경기 흐름이 최고조가 아닐때 

스윙템포가 빨라져 다음샷에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 이 모든상황에 알맞게 맞춤형 훈련이 실시될 것이고, 

이부분만 욱재가 잘 깨우쳐 준다면 조만간 큰 시합들에서 언더파를 쏟아낼 것이라 자신합니다! 

수고 많았다 욱재야 많은 가능성을 보게 해준 좋은 경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