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제완이! 시합전날에도 그러더군요.

오늘 무엇인가 느꼈다구요. 정말 느꼈었나 봅니다. 13번홀을 지나는 제완이를 만나 스코어를 확인해보니

7개 오버라며 당당하게 걸어오더군요. 핸디캡이 17인 제완이에게 아주 훌륭한 성적이었죠.

마지막 5홀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연습라운딩이 아닌 시합장의 프레셔,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온 샷감에

좋은 스코어까지 평소보다 많이 흥분되었을 제완이. 마지막 마무리가 조금 아쉬워 베스트 스코어는 기록하지

못하였지만, 85타로 넷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시상대에 오른 제완이! 

슬라이스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였던 제완이와 저희 코치진 모두가 함께 감격할 수 있는 순간이었고,

부쩍 물오른 제완이의 자신감을 보니 저희도 함께 벅차 오르더군요!

제완아 잘했어! 내일 ANK 시합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