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ANZ LADIES OPEN 이 열리는 로얄파인 골프장에서 있었던 Inter College 시합은 다웅이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

이는 하루였습니다.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스코어를 잘 이끌어 가더니, 14번홀까지 8오버파를 쳐내며, 또 한번

의 시합 베스트 스코어를 기대하였고, 핸디캡에서 무려 11언더였던 상황이였기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샷감도 훌륭하였고, 그린주변 처리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 한국을 다녀와, 조금 흐트러져 있던 스윙을 말끔히 다듬은

뒤,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네홀,, 다웅이가 스코어에 너무 연연하기 시작했던 것 일까요? 보기, 더블, 보기, 더블로 마지막 네홀에서 6타

를 추가하며 너무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하였고, 최종성적 개인전 넷 2등을 차지하였습니다. 마지막 네홀이 아쉽긴 하지만

86타, 핸디캡 5언더를 치며 선전한 다웅이. 이제 한단계를 더 올라갈려고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스코어가 너무 좋았기에 

순간 흥분하였을 다웅이, 많은 얘기와 실전노하우를 전수해주며 다웅이에게 그런 상황일때의 심리 콘트롤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해주었으니, 다음번엔 더욱 침착하게 끝까지 잘 마무리 해 내리라 믿습니다!

아차! 그리고 제완이형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겠다며 도전한 머리스타일로 인해 훨씬 말끔히 잘생겨진 다웅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