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돌아와 샷이 다시 조금 밀리기 시작하여, 짧고 굵은 방황기를 보낸 뒤, 이인준 프로님의 특훈으로 시합 이틀 전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였던 제완이. 알고보면 참 간단한 동작의 차이이지만, 실제로 결과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는게

골프의 매력이겠죠?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출전한 시합 이었기에, 경기가 중반쯤에 들어설 무렵 스코어를 체크 하였더니,

잘 못쳤다고 말을 하지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모습에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더군요 ^^ 

결국 넷 투언더 파를 쳐내며 DIVISION 2 넷 우승을 차지하고 짧고 굵은 임팩트 있는 우승 스피치도 수줍게 하고 들어오는

모습이 이제 호주 생활에 적응을 많이 한 모습 이었습니다.

웅락이와 마찬가지로 11학년 (고2)에 재학중 이므로, 이제 장래에 대한 고민도 많은 시기, 저희 코치진과의 대화를 통하여,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인생 계획을 세우고, 짧게는 한달, 길게는 5년, 10년 후 계획까지 하나하나 세워가며, 그것을

이루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한참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을 시기에, ANK 라는 울타리안에서 꿈을 가지고 멋지게 성장해 가주어서 고맙고, 

더욱 더 파이팅해서 하반기도 알찌게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