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코치진의 미팅때 마다 달라진 모습으로 항상 칭찬의 그릇에

오르는 학생이 있습니다. 바로 윤인범 입니다.

제가 ANK 와 함께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때 이프로님과 진프로님께서

인범이를 소개해 주시며 다이너마이트와 비교를 해주시더군요, 

"기택아, 인범이가 너를 따른다면 모든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을거야"

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

현재 아이들 모습을 매일 같이 지켜보고, 또 지나간 아이들의 모습을 가끔 떠올려보면,

뭐랄까요.. 10대 청소년들에게 한번씩 찾아온다는 사춘기라고 할까요?

신경이 예민할 시절, 말대꾸도 하기 시작하고, 적절하지 못한 행동도 하기 시작하며

관심받고 살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위해 하는 누구나 겪게되는 기간이라 여겨집니다.

너무나 중요한 시기를 별 문제없이 잘 이겨낸 요즘의 인범이의 전반적인 생활모습은 

감격의 연속입니다. 단체생활을 잘 이해하고, 그 속에서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돈주고도 살수 없는 소중함들을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모습, 그리고 요즘엔 저희 코치진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며 일일이 지도하지 않아도 자기가 할일들을 척척 찾아서 하는 모습에

저희도 입가에 미소가 곁들여 집니다. 

저희는 아이들의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순간을 함께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한참 예민할 나이의 아이들이 골프, 공부는 물론 인성적으로도 올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