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골프시합에 출전한 엘리!

시작하기 전부터 싱글벙글 마냥 즐거워 보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저희 ANKGOLF 와 함께 정식으로 풀타임 학생이 된 엘리가

벌써 시합을 출전하다니^^ 

불과 얼마전까지 18홀을 소화해 내는것 조차가 힘든 일 이였는데,

엘리를 시합을 보낸다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장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룰을 비롯, 여러모로 시합에 관해 미흡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 이기택 프로가 직접

캐디로 나섰습니다.

경기를 할때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상대방은 어떻게 배려해 주어야 하는지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저런 상황에선 저렇게, 이런 저런 설명을 해주며 라운딩을 하다보니

벌써 후반 이더군요^^

처음엔 약간 긴장한 모습이 보이더니, 몇홀 지나고 나서 엘리 하는말

"코치님, 시합이랑 연습 라운딩이랑 다른게 없는거 같아요" ^^;;;

담도 크고, 경기도 즐길 줄 아는 당찬 엘리의 한마디를 듣고 생각 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지금의 엘리 마음과 같다면 경기중의 프레셔 라는것은 존재 하지 않을것 이라고 ^^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즐겁게 18홀을 끝내고 온 엘리!

그리고...

두

둥..

Division 3 에서 넷 준우승을 차지 하였습니다.

첫 시합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입상을 하며,

골프 선수로서의 자질을 인정 받고 돌아온 엘리!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맑게 즐기면서 골프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엘리야 너무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