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들었던 해리 이름속에 담긴 뜻이 갑자기 떠올라서 제목을 ^^;;;

사진속 쏟아지는 비에 온몸이 다 젖은 해리 보이시나요?

네, 오늘 정말 비 많이 오더군요!

협회 측에서도 잠시 동안 경기를 중단 시킨 후, 시합을 취소 시킬려고도 하였으나,

결국 끝까지 시합을 진행하기로 결정!!

비가 무섭게 내리는데도 한손으로 우산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 부시넬을 꺼내들며

거리측정까지 꼼꼼히 하고, 프리샷 루틴도 잊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해내던 해리 모습이

너무 대견 했습니다.

요즘 집중적으로 수정에 들어가고 있는 백스윙시 왼쪽 무릎이 무너짐으로 인해 피봇이 올바르게

만들어 지지 못하고 상체가 앞으로 기울게 되는 현상. 이 점을 바로 잡기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눔으로써

해리의 스윙 이해를 돕고, 거기에 맞는 교정법으로 훈련한 것이 이제 해리에게 느낌으로 다가왔나 봅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되었던 18세 미만 부에서 그로스로 준우승을 차지한 해리!

롱게임 못지않게 숏게임도 욕심내어 열심히 훈련하였으니 이번 수요일에 있을 

ANKGOLF JUNIOR CLASSIC 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리라 믿는다!

수고했고, 보너스로 너의 머리 사이즈가 정말 작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일명 '사무라이' 샷 한장 보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