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모든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이쁜 아이 김해리.

항상 자기일에 소홀히 하는 법이 없습니다.

요즘은 시험기간 이라 공부 때문에 늦게 잠이 들지만 또 새벽훈련에 와서는

피곤한 기색없이 씩씩하게 스케쥴을 소화해내는 자랑스런 엥크 여군의 일원.

오션숄스 시합 일주전 부터 이프로님께서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팔로우때 왼팔이 굽어짐으로 인해 임팩트 부정확과 비거리 손실을 막기위해

피트니스를 점목 시켜 문제점 보완을 하라는.

참 열심히도 하더군요. 짐볼을 이용한 하체 움직임 교정을 비슷한 케이스인 웅락이와

조럴 맞추어 훈련하고, 다시 스윙교정, 그리고 피트니스, 또다시 스윙교정.. 그러기를 며칠,

시합전날 부터 효과를 보는지 안정적인 임팩트를 구사하였고, 무엇보다 감동 받았던 사실은,

시합 당일날 아침 이였습니다. 항상 경기 후 찍던 단체사진을 이날은 루틴을 바꾸어 시합전에 

단체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으나 해리가 보이지 않아 계획무산.. 돌아온 해리에게 어디 갔었냐고 물어보니

클럽하우스에서 피트니스로 스트레칭을 하고 왔다고 합니다.. 꾸물 거린다고 혼내줄 마음이었는데 ^^'' (뻘쭘..)

경기도 잘 풀어 나가더군요, 전반에 아쉬운 플레이로 몇몇홀에서 스코어를 잃어버렸으나 후반에 부각된 스윙교정

효과로 83타 핸디캡 이븐파를 치며 마무리. 이날 핸디캡 언더파를 친 선수가 3명에 불과한 점을 고려해 본다면

아주 우수한 결과 였습니다. 그렇지만 여자부 DIVISION이 나뉘어 지지 않았던 관계로 아쉽게 입상은 하지 

못하였지만 경기 결과 대만족 이었습니다.

해리야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든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의 과제들을 하나씩 차근히 함께 풀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