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선수들이 1976년도부터 이어져오는 전통 있는 아마추어 시합인 포트필립 아마추어 시합을 위해 멜버른으로 날아갔습니다.

핸디캡 제한이 엄격하여 AnK선수들 중에는 구도연, 문서영, 남가연 선수만 시합 명단에 들어갈수 있었는데요 백승현 선수까지 뒤늦게 리저브명단에서 추가로 들어가게 되면서 4명이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시합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2라운드 후 컷)후 최종순위대로 매치플레이(남자 32명, 여자 16명)를 하게 됩니다. 

선수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코스는 Commonwealth, Kingston Heath 골프장인데요 멜버른의 샌드벨트 지역 위에 지어진 아주 좋은 골프장입니다. 이 지역의 땅이 모래가 아닌 흙이 널리 퍼져있어 골프 코스 디자이너가 원하는대로 만들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그린 바로옆까지 벙커를 바짝 붙여서 디자인 되어 있어서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코스들이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멜버른은 하루에 4계절을 맞볼수 있을 정도로 춥고 더운 날씨가 반복되는 기후아래서 코스에서 볼의 바운스도 크고 퍼팅그린또한 빙판 위처럼 아주 빠릅니다. 

이러한 조건아래에서 AnK선수들이 첫째 라운드에서 많이 당황하고 고전했습니다. 퀸즈랜드주와 날씨도 골프장 컨디션도 완전 다르고 어려운 곳에서 플레이하며 또한 모든 호주 주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시합에서 AnK선수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면서 값진 경험을 하고 돌아갈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AnK선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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