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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프 유학 - 백규정, LPGA 첫 출전서 덜컥 우승 ‘KLPGA 8년만’(하나외환)
오동근 프로 / 작성일 2014-10-19 16:16 / 조회수 6,648

[인천=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김창현 기자]

백규정이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백규정(19 CJ오쇼핑)은 10월19일 인천 중구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8번째 대회이자 아시안 스윙 3탄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1억3,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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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20 하이트진로), 브리타니 린시컴(29 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만 해도 전인지가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형국이었다. 4언더파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9번 홀(파4)에선 세컨드 샷을 홀컵 가까이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가 됐다.

후반 11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전인지는 13번 홀에서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브리타니 린시컴(29 미국)과 계속 선두 싸움을 벌이던 중 단독 선두로 나아간 순간이었다.

전인지는 14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세컨드 샷이 그린 밖으로 벗어났고 어프로치 샷은 너무 짧았다.

전반까지 좋지 않았던 백규정(19 CJ오쇼핑)은 후반 들어 샷 감각이 살아나면서 9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라 전인지를 위협했다. 전인지는 15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홀컵 가까이로 보냈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자 백규정도 15번 홀 그린 끝자락에서 버디를 성공시켰고 전인지, 백규정 우승 싸움으로 번졌다. 백규정은 11번에서 15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타니 린시컴이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마친 상황.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아깝게 놓친 전인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을 그린 위에 안전하게 올렸지만 우승에 필요한 버디 한 개를 잡아내지 못했다. 백규정 역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고 전인지, 백규정, 브리타니 린시컴이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먼저 3번째 샷을 날린 브리타니 린시컴이 홀컵 가까이 공을 붙였고 전인지의 3번째 샷은 해저드에 빠졌다. 백규정은 린시컴보다 조금 더 가까이 공을 홀컵에 붙였다. 1벌타를 받은 전인지는 어프로치 샷을 홀컵에 넣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린시컴이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고 백규정이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백규정은 2006년 ‘하나 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홍진주 이후 8년 만에 KLPGA 초청 선수 신분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주미희 jmh0208@ / 김창현 kch9068@
    • 박가연2014-10-22 11:51 백규정 프로님 LPGA 우승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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