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부터 3일간 호주 브리즈번 카브룩 골프장에서 총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벌어졌던 GOLF AUSTRAlLIA 주최 전국대회인 'Australian Girls' Amateur' 에서 

4라운드 토탈 1언더파 (73,70,71,73) 로 시합을 마무리한 은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였지만 지난해 마스터즈 우승자인 빅토리아주의 오수현 선수와 둘째날 벌어졌던

타수를 끝내 뒤엎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요즘 롱게임이 아주 매섭게 잘 다듬어져 있는 은우, 거의 모든홀에서 오수현 선수 보다 

홀컵에 가깝게 공이 떨어졌지만, 중거리 펏을 아주 자신감 넘치게 속속 넣어버리는 

오수현 선수의 버디행진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경기분석결과, 페어웨이 적중률,

그린적중률이 더 우세하였으나, 다시 한번 중거리 퍼팅의 중요성을 은우 스스로가 느끼고 

올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라고 여겨집니다.

이제 머지않은 시일내에 프로로 전향하게 될 은우에게 지금 보내고 있는 주니어선수 시절,

같은 또래에 큰 선수들이 많아 은우 스스로에게도 동기부여심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선수로 나아가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지리라 믿으며 수고한 두선수 모두에게 큰

박수 보냅니다!

이기택 프로 (lkt3225@hotmail.com)

ANK GO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