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스윙이 아주 좋아진 은우. 오랜기간 동안 고질병 이었던 8자 스윙이 거의 완벽히 수정이 되어 다운 스윙 플랜에 의한 미스샷이 말끔히 치료 되었습니다. 더불어, 칩핑을 포함한 전체적인 숏게임도 많이 좋아져, 업앤다운 율이 상승한 것이 최근 스코어링이 좋은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예전에 기본 어프로치만 구사하던 은우가 더이상 아닌, 많은 기술의 습득으로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그린들에서도 그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직 퍼팅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불안상태로 인해 자신을 백프로 믿지 못함으로 인해 찬스가 곧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만 잘 해쳐나간다면 은우의 이번년 프로테스트는 아무런 장벽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나, 이번 2012년 시즌 RACV LADIES MASTERS 와 호주 멜번의 로얄멜번 골프장에서 벌어졌던 LPGA 개막전 이었던 호주 여자 오픈을 먼데이 퀄리파잉을 거쳐 예선통과까지 이루는 결과를 만들어 내며 스스로가 이제 탑플레이어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음을 몸소 느끼었고, 비거리와 퍼팅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왔기에 은우가 크게 성장하는데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저 이기택 프로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이인준 프로님과 이안츠릭스 선생님께서도 올 한해는 은우에게 있어 프로로 터닝하게 될 해이기도 하며 테크닉과 멘탈적으로 한단계 더 나아갈 준비가 되어있는 해라고 하시며 큰 기대감을 표현하셨고, 현재 은우가 와 있는 레벨을 높이 사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은우야, 너 잘하고 있다. 하지만 자만하지 말고 더욱 겸손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더 높은 곳을 보고 더 낳은 사람들을 경쟁상대 삼아 노력해 나가야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