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LPGA 시합은 우선 연습장에 도착해보니.. 피라미드로 쌓여 있는 타이틀리스트 볼들~!! ㅋ

은우랑 이야기 할때 , 다웅이 가져다 주면 기절하게 좋아 할텐데...ㅋㅋ

옆에 음료수 통엔 물과 파워레이드가 얼음이랑 가득가득. ㅎ

청야니와 크리스티 커, 신지애 등등 유명한 선수들이 득실득실 하고..

선수들이 연습하고 난 후에 레인지의 디봇자국과 흙이 튄 모습들이 어찌나 일정하고 좋은지...

역시 LPGA 시합은 다르네..  하지만.

스윙 만으로만 따진다면 우리 은우의 스윙. 정말 튈정도로 깔끔~!!!

유소연과 지은희도 스윙 최고. 우리 팀들이 정말 스윙은 가장 눈에 띕니다.

이 코스 또한 정말 정교한 스윙이 필요 하기 때문에, 유리 하지만, 퍼팅 또한 중요한 요소.

소연이의 6언더 단독 선두는 온그린 성공률 89퍼센트에서 나온 것~!!

컷오프가 7오버파라는 것은 세계적 선수들이 몰려있는 LPGA 시합에서 정말 코스 난이도가 어려웠다는 증거.

은우가 2오버, 3오버파를 친 것은 사실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오늘 5번홀까지 4오버파 되었을때는 정말 말로는 은우야 할 수 있다 힘내라  말해주었지만, 80개 넘을 것 같았는데.

버디를 해서 3개로 갔다가.. 9번홀, 10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5개 오버까지 갔을때는 깜깜 했는데...

2개오버까지 줄여 내다가 막홀 보기로 3개 오버로 끝낸 은우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성장한 상태 입니다.

더구나 은우의 오늘 샷 은 은우한테는 난조라 할 만큼 힘든 상태였음에도 이만큼 해내고

40위로 예선 통과 한것에 정말 감격 스럽고 뿌듯 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많은 것들을 현장에서 함께 하며 느끼고 배우고 있고,

다 표현 하고 싶은데, 주제별로 분야별로 천천히 표현해 보렵니다.

내일 또 아침 티업이라.. 

우선 전체적으로 느낀점.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 모여있는 곳. 하지만,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꼇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틀이나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부딫히고 가겠습니다.

- 호주 멜버른에서 진대근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