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뜨고 새벽부터 분주히 준비한 후, 시합장을 찾은 엥크군단! 알고 갔었지만 역시나 카메라 반입이 되지 않더군요.

여러개의 카메라를 리셉션에 맡겨둔 채, 하나만 반입에 성공.. 기념을 해야 하고 부모님들도 보고싶어 하실게 분명하시기에..

그래서 선수들 사진은 거의 찍지 못하였습니다. 같은 골퍼를 하는 사람들로써 골프의 가장 기본인 에티켓을 지켜야 하기에,

경기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기 하기 위해서죠.

정말 무지하게 많은 관중들 사이에서 어렵게 어렵게 찍어낸 단체사진들, 사진속은 평온해 보이나 그 주변은 말로 다

설명하기가 ^^ 인원이 많았기에, 모두 함께 움직이지는 못하고, 두,세조로 나누어 각자 원하는 플레이어들의 경기를

관람 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다니는 타이거 우즈, 옆에서 정말 숨소리가 느껴질 정도에서

플레이를 지켜보니, 왜 타이거 우즈는 타이거 우즈인지, 정말 대단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껏 이안 선생님이 하셨던

프리샷 루틴, 경기장 에서의 템포, 경기 운영, 볼 쉐이핑, 시간 분배등 모든 내용들이 흩어진 조각이 모이듯, 머리속으로

정리가 되어집니다.

우리는 신체적으로 전부 다르게 생겼기에, 스윙도 각자 제 각각 일 수 밖에 없으나, 거기엔 반드시 행해져야 하는 공통된

부분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ANKGOLF 의 키포인트 이기에, 공개된 곳에 다 펼칠 수는 없지만, 저희

아이들이 투어프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행해져야 하는 것임을 눈으로, 몸으로 직접 확인하고 올 수 있었기에,

이번 프레지던트 컵 관전은 학생들에게, 그리고 저희 코치진들에게도 정말 많은 가르침이 되지 않았나 여겨집니다.

얘들아, 우리 너무 대단한 것들을 많이 보고 왔다, 봐야지만 올라 갈 수 있는 법! 대화를 해보니 많은 모티베이션들이

생겨서 돌아온 거 같아 너무 좋고, 그것을 발판삼아 또 한번 오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