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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香
김현균 / 작성일 2008-03-28 08:34 / 조회수 2,039
이프로님과 진프로님 요즘 힘드시죠
매화를 생각하시면서 쉬는 시간을 가지시죠

春來不似春!
지난 주말에 내렸던 봄비 탓에 봄의 盛裝이 더욱 빨라지는 듯 하더니만 몽니를 부리는
꽃샘추위에 맺히던 꽃봉오리가 다시 움츠러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사월로 들어서야 활짝 핀 賞春의 즐거움을 맞볼 수 있지않겠나 싶군요.

꽃향기 가운데서도 深度와 格調가 있어서 첫째로 쳐주는 것이 梅香이라고 합니다.
매화 향기를 코로 들이마시다 보면 아랫배까지 들어가서 스스로 넉넉하게 여기는 느낌
(自足感)을 준다는군요?
수령이 600년이나 되는 강릉 烏竹軒의 古梅,순천 仙岩寺의 白梅를 감상치못한 아쉬움
을 '象村 申欽' 의 詩로서 갈음할 수가 있다면 다행으로 여기겠습니다.
환절기에 고뿔 조심하십시요.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기울어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는 백 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春分지난 이렛날 흐린 오후


    • Hannah's mum2008-03-28 17:36 어렵네...ㅠ.ㅠ;;
    • 이승민 코치2008-03-30 08:49 역시, 아버님은 멋있는 분이 십니다....~~!

      오늘 아버님 생신이시죠..?

      진심으로 생신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구요...
    • 박수빈_코치2008-03-30 11:58 감사합니다.

      생신 축하드리구요.

      오랫만에 한자들을 접하니 동동주가 떠오르는..... 데요? ^^

      매화라... 참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 김현균2008-03-31 09:22 감사합니다. 민제와 생일이 비슷하네요 ㅎㅎ 생일날 비맞으며 라운딩햇죠

      근디 비덕분에 완죤 대통령 골프를 햇죠 사람들이 많이 취소를 해가 우리 시간도 당겨가 햇는디

      사람이 별로 없어가 무척 좋앗죠 또한 내리던 비도 멈추고 3시간 30분 걸렷으면 상상히 가시죠

      진프로님 말씀처럼 끝나고 매향을 맡으며 홍어 삼합에 동동주 한잔 했죠 으아 침넘어가시죠

      항상 부모님 대신 고생하시는 두분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읍니다. 나중에 동동주를 빚을 갚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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