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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김민선, 달콤·살벌 라이벌…신인왕 절대 양보 못하죠
오동근 프로 / 작성일 2014-01-27 18:37 / 조회수 3,364

◆ 2014 별은 나 / ④ 골프 백규정·김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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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백규정(왼쪽)과 김민선이 골프포위민 스튜디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골프포위민>

"성격도 잘 맞고 정말 친한 친구지만 신인왕은 절대 양보 못하죠." `슈퍼 루키` 김효주(19ㆍ롯데)와 함께 2012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백규정(19ㆍCJ오쇼핑)과 김민선(19ㆍCJ오쇼핑)이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골프 잡지 `골프 포 위민` 촬영장에서 만난 두 신인은 훤칠한 키에서 뿜어 나오는 시원한 장타 못지않게 입담도 만만치 않았다. 

-김효주보다 1년 늦게 투어에 합류했는데. 

▶백규정=국가대표 시절에도 가끔 1부 투어에 나가 꾸준하게 톱10에 올랐는데 지난해에는 2부 투어에서 뛰어야 했다.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겪어보니 많은 경험을 했고 무척 좋은 시간이었다. 

▶김민선=효주는 시드전 없이 데뷔해 부러웠다. 나는 경험이 부족했는데 정규 투어에 대비해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후회도 없고 좋았다. 

-프로가 되고 달라진 점은. 

▶김민선=아마추어 때는 추천으로 프로대회에 나갔지만 이제 떳떳하게 출전할 수 있게 된 것이 제일 좋다. 또 오늘처럼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오는 것도 신기하다. 

▶백규정=대회에 참가하는 느낌은 아마추어 때랑 비슷했다. 그런데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같은 유명한 언니들이랑 같이 퍼팅 연습하는데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 `프로`라는 호칭으로 불리는 것이 기분이 좀 이상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단점이 있다면. 

▶백규정=퍼팅이 약한 편이다. 올겨울 숏게임과 퍼팅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생각이다. 

▶김민선=숏게임에 자신이 없다. 특히 그린 주변 30m 이내에서 실수가 많다. 

-그렇다면 장점은 뭔가. 

▶백규정=(한참 생각하더니) 강인한 생명력이다. 매일매일 볼이 잘 맞지 않아도 어떻게든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만든다. 

▶김민선=순간적인 집중력이다. 볼을 치는 몇 초 동안만 깊게 집중한다. 또 한 가지, 건망증이다. 굿샷을 했거나 실수한 것에 대해 오래 생각 안 하고 앞으로 해야 할 것만 생각한다. 

-닮고 싶은 선수가 있나. 

▶김민선=타이거 우즈의 창의적인 샷 능력은 정말 빼앗아 오고 싶다. 최나연 언니의 꾸준함과 성실함도 배우고 싶다. 

▶백규정=박인비 언니 퍼팅과 숏게임 능력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유소연 언니 같은 자기관리 능력도 부럽다. 

-라이벌이자 친구인데 서로 닮고 싶은 점은. 

▶백규정=민선이는 타고난 체격조건이 정말 좋다. 다리도 길고 골격도 골프선수로서 무척 좋다. 

▶김민선=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어떻게 하든지 스코어를 만드는 점은 배우고 싶다. 

-올 시즌 목표는. 

▶백규정=당연히 신인왕이 목표다. 하지만 몇 승을 올리겠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전체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김민선=당연히 신인왕이다. 쟁쟁한 라이벌이 매우 많지만 특히 규정이만 이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

 


-골프선수로서 목표는. 

▶백규정ㆍ김민선=(한목소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가서 언니들이랑 같이 경기를 하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설렌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연습할 것이 많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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