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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유망주] 유소연 "새 날개를 달다~"
오동근 프로 / 작성일 2013-03-07 17:40 / 조회수 8,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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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다시 시작이다."

유소연(23ㆍ사진)의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2년 차 여정이 시작됐다. 2011년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투어에 '무혈입성'했다. 지난해에는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말 그대로 탄탄대로다. 제이미파톨레도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톱 10' 진입이 24경기 중 16차례(67%), 무엇보다 일관성이 동력이 됐다. 

주니어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소연은 대원외고 1학년 때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2008년에는 여고생 신분으로 치른 프로데뷔전 김영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이름값'을 했다. 이듬해에는 3연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았고, 당시 5승의 서희경(27ㆍ하이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유소연은 "한국에서 놓친 신인왕의 꿈을 미국에서 이뤘다"며 "올해 목표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이라는 당당한 포부를 더했다. 물론 메이저 우승에 대한 욕심도 크다. 유소연은 "우승 전까지는 모든 대회가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메이저대회는 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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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RACV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9위로 마쳐 일단 실전 샷 감각을 조율했다. 이어진 LPGA투어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공동 55위에 그쳤지만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다시 공동 3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에는 특히 3라운드를 제외하고 매일 4언더파씩을 고르게 치는 안정된 플레이가 돋보였다. 

'교과서'같은 스윙이 강점이다. 무려 1년간에 걸친 스윙교정을 거치는 동안 슬럼프도 있었지만 2011년 6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18개월 만의 우승을 일궈내면서 완전히 자리잡았다. "양팔을 사용하던 예전 스윙에서 몸통 회전에 초점을 맞추면서 일관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위기상황에서도 한결같은 스윙을 구사할 수 있는 까닭이다. 지난 동계훈련 기간 동안 역시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완성했다. 

신변의 변화도 생겼다. 한화와 결별하고 하나은행을 새 스폰서로 맞았다. 연세대 체육학과를 졸업해 더 이상 학업 때문에 신경 쓸 일도 없다.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로운 해가 됐다"는 유소연은 "학교를 졸업했고 새 스폰서 로고까지 달아 이제 정말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기분"이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정진하겠다"는 각오를 곁들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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