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지난해 신인왕 놓친 것이 약이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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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로 / 작성일 2009-04-10 09:12 / 조회수 13,394 |
지난해 시즌 막판에 신인왕을 놓친 유소연(19·하이마트)이 달라졌다. 유소연은 8일 제주에서 열린 김영주골프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이글1개, 버디5개, 보기2개) 67타를 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유소연은 "지난해 신인왕을 놓쳤으니 올해는 5승정도 해서 상금왕을 타야죠"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유소연은 지난해 프로에 데뷔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대회에서 실격처리되면서 다잡았던 신인왕 타이틀을 최혜용(19·LIG)에게 양보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독기를 품은 것일까. 유소연은 1월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동계훈련을 하면서 카리 웹의 스윙 코치로 유명한 이안 츠릭으로부터 2주간 특별 레슨을 받았다. 프리샷 루틴과 간결한 스윙으로 교정했다. 특히 경기 운영 등 멘탈적인 부문에 집중적인 레슨을 받았다. 그전에는 다소 급하고 공격적이었던 그는 레슨을 통해 여유롭고 냉정함을 가지게 됐다. 또한 박태환 전담 트레이너인 송홍선 박사로부터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받았다. 특히 체력 테스트를 통해 유연성에 비해 떨어지는 근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체력이 뒷받침되자 견고한 스윙으로 파워가 늘었다. 유소연은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240~245야드 정도였다. 하지만 강도높은 체력 훈련을 통해 거리가 10~15야드가 늘었다. 또한 클럽을 교체한 것도 도움이 됐다. 유소연은 "이제는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여유를 갖고 최선을 다해 신지애 언니의 뒤를 이어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 실수는 한번이면 족하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문승진 기자[tigersj@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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