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연 선수~예수님께서 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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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은선 / 작성일 2009-01-26 19:19 / 조회수 15,039 |
 예수님이 하셨어요 “골프 달란트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릴것” KLPGA 데뷔무대 우승 유소연 선수 2008/04/17 오후 2:31 | 예수님이 하셨어요 "신앙도 골프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 지난 13일 제주도에서 열린 스포츠서울-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유소연(19·하이마트)양. 유양은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홀을 성공시킨 뒤 퍼터를 잡은 채 기도를 드렸다. 프로골프시합에서 처음 보는 일이었다. 이 모습은 TV 골프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됐다. 최경주, 타이거 우즈,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 아니카 소렌스탐, 박지은, 장정 등 수많은 프로골퍼들이 우승 퍼트를 성공시킨 뒤 두 손을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그녀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데뷔 무대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하는 것)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데뷔 무대에서 우승한 것은 한국 여자프로골프 3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유양이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골프 못지않게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월드비전교회(구 서울중앙침례교회, 오영택 담임목사)에 출석하는 유양은 대회 때마다 개인기도를 드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꼭 기도부탁을 한다. 경기에 앞서 오영택 목사로부터 안수기도를 받는다. 매일 성경을 읽으며 시합이 없을 때는 학생회 예배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을 만큼 철저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교회에서 유양을 지도한 한원찬 목사는 "지난 4년간 소연이를 봐 왔는데 신앙심이 깊은 데다 대인관계도 좋아 인기가 많다"면서 "대회에 앞서 소연이가 주위에 기도부탁을 많이 했고 청소년부 예배에서도 중보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신앙심이 좋은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 대감을 나타냈다. 유양에게 복음을 전하고 11년째 골프지도를 하고 있는 조수현(49·전 국가대표 골프팀 감독)씨는 "지금 수준에서 실력을 조금씩 보완해 간다면 미국 LPGA에 무난히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신앙의 힘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양은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탁구감독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나도 골프라는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유양은 "앞으로도 보이는 데서나 안 보이는 데서나 꾸준히 기도하는 자세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유양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7년 제1회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과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일보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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