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초반에 경기가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풀리지 않던 은우.. 첫홀부터 계속 된 피치샷과 치핑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하고 시작한 경기, 그 후에도 헤저드,또 헤저드에 빠지며 캐서린헐 클래식 이후, 충분한

휴식없이 계속 훈련을 해온터라 체력적으로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초반 5홀을 4오버로 시작을 하였는데, 끝내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그 후 보기프리 버디 2개로

최종합계 투오버파로 피니쉬하며 정혜진선수에 2타 앞서 그로스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시상식을 하던 댄 헤드프로가 은우의 우승을 소개하며 벌써 4년가량 연속으로 은우가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며

매년 해오다보니 이제 정확히 몇승째인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여 시상식장의 사람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ㅎ

은우야 이날 또 다른 스코어링도 경험했으리라 생각되어진다, 너랑 궁합이 맞지 않는 코스란건 이전부터

잘 알고 있지만, 앞으로 더 큰 무대에 나아가기 위해선, 그런 감정을 스스로 만들어 내기보단 더 강한 마음가짐으로

그런코스에 도전해 나가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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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프로 lkt3225@hotmail.com